모두의 마음공부방

 로그인

상대의 입장에서
조현숙(수원)  2014-08-19 15:33:28, 조회 : 573

상대의 입장에서

남편 계좌에서 송금을 해야 해서 입금계좌와 금액 등을 알려준다. 남편이 어디로 할꺼냐고 물어본다. 좀 전에 일러 주었는데 또 물어 본다는 생각이 들면서 답답증이 올라온다. 아~ 경계다. 나 혼자 얘기 했을 수도 있지. 답답한 그 마음을 내리고 차근 차근 남편의 속도에 따라 다시 불러준다.

김모씨에 대해 얘기를 한다. 남편은 누군지 영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예전에 한 번 만난적이 있는 데 도통 기억을 못한다. 답답하다. 왜 그걸 기억하지 못하냐고.
그래, 남편은 사람이나 길에 대해서는 영 기억을 못하는 편이다. 다시 차분히 설명을 한다.

사람에 따라 기억력이나 감각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내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안되지만 그 사람은 그럴 수 있다. 나도 기계나 숫자에 약하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부를 늘 할 뿐이다.

지연이와 외출을 하는 데 반바지를 입었다. 야외로 나가기 때문에 모기에 물릴수도 있어 긴바지가 좋겠다고 했다. 지연이는 갈아 입기가 귀찮았던지 툴툴된다. 운동화를 신어야 하니 양말도 신으라 한다. 그랬더니 짜증을 낸다. 그 정도 갖고 짜증낼 일은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욱하는 감정이 올라온다. 지연이에게 한소리 할까 하다가 지연이 입장에서는 짜증날 수도 있겠지 생각하며 입을 다물고 기다린다. 준비가 다 된 지연이가 나온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부, 서로 간 부딪힘이 없다.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836  그 마음을 항복받으라  [1]  조현숙(수원) 2014/10/13 775
835  정원이 신앙 2.  [1]  조현숙(수원) 2014/10/10 594
834  참회 문  [1]  한제은 2014/10/07 560
833  엄마 신앙  [1]  조현숙(수원) 2014/09/29 557
832  10분간의 운전  [1]  조현숙(수원) 2014/09/29 597
831  오늘일 뿐    조현숙(수원) 2014/09/22 489
830    [re] 오늘일 뿐    신선화 2014/09/24 591
829  언니야~~    한제은 2014/09/19 609
828    [re] 언니야~~    신선화 2014/09/24 567
827  자성의 정    조현숙(수원) 2014/08/25 601
826    [re] 자성의 정    신선화 2014/09/04 474
825  나에게 방향 돌리기    조현숙(수원) 2014/08/25 499
824    [re] 나에게 방향 돌리기    신선화 2014/09/04 480
823  다현이    조현숙(수원) 2014/08/19 654
822    [re] 다현이    신선화 2014/09/04 488
 상대의 입장에서    조현숙(수원) 2014/08/19 573
820    [re] 상대의 입장에서    신선화 2014/09/04 522
819  봉숭아 앞에서.    한제은 2014/08/12 557
818    [re] 봉숭아 앞에서.    신선화 2014/09/04 487
817  아! 맛있겠다    조현숙(수원) 2014/08/11 524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3][4][5][6][7][8][9][10]..[42]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