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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마음 사용하는 방법



놀이 동산에서 재미있게 노는

어린아이들이 항상

또 다른 놀이기구를 타고 싶듯이,

또한 컴퓨터 게임 종류가

많아 기분 좋아하는 어린이처럼

결국 마음공부는

재미있는 게임들이다.


그리고 그것은 항상

내 공부의 과정이 아니고

내 공부의 전체이며

즐거운 마음공부의 게임들이다!!

1. 묘한 마음 사용하는 방법

▶경계 알아차리기     앗! 경계다.

앗! 마음공부할 때구나.

마음에 걸리는 일이 생기는 순간

마음이 요란해진 순간

경계임을 알아차리고

마음을 멈춘다.


▶마음대조 공식에 대조(對照)하기

(자신의 이름을 넣어서)심지는

원래 요란함 · 어리석음 · 그름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요란함 · 어리석음 · 그름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의 정 · 혜 · 계를 세우자.


▶내 마음 바라보기 원래 마음에서 일어난 마음

  바라보기

  끌리는지 안 끌리는지 일어난 마음

  지켜보기

▶마음의 원리에 비춰보기

원래는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진 마음이구나.

나의 원래는 아니구나.

▶은혜 나누기

원래 평화롭고, 원래 지혜롭고, 원래 올바른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은혜 나누기.

상대와 나 모두에게 은혜로운 마음과 말····.

 

  돋보기로 들여다보기

 

1) 경계 알아차리기


앗! 경계다.

경계가 왔다는 것은

곧 내가 요란해지거나 어리석어지거나 글러졌다는 뜻이요,

요란함 · 어리석음 · 그름이 있어지는데는

반드시 나의 분별성과 주착심이 자리하고 있다는 신호이니

경계가 온 줄 아는 그 때가

곧 나의 분별성과 주착심을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그러므로

“앗! 경계다!!”

라고 알아차리는 순간


원래는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진 마음을

공부의 자료로 삼을 뿐.


그 때

경계를 따라 있어진 마음 때문에 스스로를 자학하거나

경계 때문이라고 경계를 원망하거나

상대방의 반응에 끌려서

요란해지지 않게 됩니다.


경계인 줄 알면

그 때 이미

나에게도

경계에게도

상대에게도

속지 않고

밝은 지혜가 솟아나게 됩니다.


2) 마음 대조 공식에 대조하기


삶은 유동적인 흐름과 같고 진행형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일상적인 삶을

행복하게 인도하는 공부길이

바로 “일상수행의 요법”(=마음대조공식)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지극히 미묘하여

잡으면 있어지고 놓으면 없어지나니 ······

이 일상수행의 요법을 조석으로 외우고

그 뜻을 새겨서 마음에 대조하며

세밀히는 경계를 대할 때마다 잘 살피라는 것입니다.

대조하고 또 대조하고

챙기고 또 챙겨서

필경은 챙기지 아니하여도

저절로 되어지는 경지에까지 도달하게 하는 것입니다.”

 

3) 내 마음 바라보기


마음을

바라본다는 것은


생각하는 것과 다릅니다.


마음이 일어날 때

그것에 관해 생각한다면

그 때는

그 사실을 놓치게 됩니다.


마음이 일어날 때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일어나고 있는 마음을

간섭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바라보는 것

깨어 있는 것.

자성을 떠나지 않는 공부입니다.

<원래 평화로운 마음,

원래 지혜로운 마음,

원래 올바른 마음을

떠나지 않는 공부!!>

                                                                                                                            


아! 내가, 상대가 경계를 따라 요란하고 있구나.

                               요란해졌구나.

아! 내가, 상대가 경계에 끌려가고 있구나.

4) 마음의 원리에 비춰보기


그 요란하고, 그 어리석고, 그 그른 꼴을

없애버리려고 하지 말고

그 경계 이전 마음을 바라보자.

나의 마음도, 상대의 마음도.


        원래는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원래는 아무 분별성과 주착심이 없었는데 다만
      (ㄱ)상황따라 있어졌구나.
      (ㄴ)나의 원래는 아니구나.
      (ㄷ)상대도 원래 저런 사람이 아닌데
            경계를 따라 저럴 수밖에 없었나보구나.

      (ㄹ)경계를 따라 있어진 마음은 진리의 작용이구나.
           (성품은 곧 작용하는 데에 있나니)
      (ㅁ)신비로운 마음, 진리의 작용으로
           간섭의 대상이 아니구나.

      (ㅂ)아! 있어진 이 경계에서 공부할 때구나.


5) 은혜 나누기



원래 평화롭고

원래 지혜롭고

원래 올바른 마음이

세워지면

자연히 은혜가 넘칩니다.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더할 나위 없는

자비와 사랑으로

은혜가 나누어집니다.


                                                              

원래 평화롭고,

원래 지혜롭고,

원래 올바른 마음에서

넘치는 은혜는

고통 속에 헤매는

모든 이들, 모든 생명들에게

행복의 길, 낙원의 길을 열어줍니다.


 

 

 

2. 일기 기재하기

 

 

 

 

“사람의 마음은 지극히 미묘하여

잡으면 있어지고 놓으면 없어진다.” <대종경 수행품 1장>

하였는데

챙기지 아니하고 어찌 그 마음을 닦을 수 있을까요?

이 챙기는 마음을 실현시키고 조사하는 방법으로

일기법이 있습니다.


하루동안 내가

‘그’ 경계를 대하여

나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고 처리하였는지


일상 생활 속에서

어떤 사물이나 경계를 대할 때

문득 자기의 마음 속에

스스로 일어나는 깨달음이나

마음 속에 느껴지는 생각을

기재하는 것입니다.


일기를 기재하는 것은

시나 소설처럼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간호사가 체온을 기록하듯,

회계원이 금전출납부를 기재하듯이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record하는 것입니다.

일기를 기재하는 것은

일을 잘 했는가 못 했는가를 밝히려는 것이 아닙니다.

일기 기재를 통하여 마음을 보고,

마음의 원리를 알아 마음을 잘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묘한 마음을 느끼고

나아가 다른 사람들의 묘한 마음을 보게 하여

은혜로운 생활을 열어주기 위한

마음공부를 위한 일기입니다.


심신작용의 처리건을 기재시키는 뜻은?

당일의 시비(是非)를 감정하여 죄복의 결산을 알게 하며

시비이해를 밝혀 모든 일을 작용할 때

취사의 능력을 얻게 함입니다.


감각이나 감상을 기재시키는 뜻은?

그 대소유무(大小有無)의 이치가 밝아지는 정도를

대조하게 함입니다.


-[정전] 수행편 제6장 일기법-

 

3. 문답감정 (問答鑑定)


마음공부를 하려는 뜻이 아무리 대단해도

공부길을 잡지 못하면 방황하고

또 공부길을 알아도 문답감정(問答鑑定)이 없으면

자신의 생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문답감정이 바로

직접 말씀으로 받들고

마음으로 그 지도를 받는 길입니다.

각자의 모든 문제를 기성복이 아닌 맞춤복으로

각자의 상황에 맞게 공부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여줍니다.


대종사께서는

[기술을 배우는 사람은

그 스승에게 기술을 감정 받아야 할 것이요,

도학을 배우는 사람은

그 스승에게 시비를 감정 받아야 하나니,

기술을 배우는 사람이 기술의 감정을 받지 아니하면

그 기술은 줄 맞는 기술이 되지 못할 것이요,

도학을 배우는 사람이 시비의 감정을 받지 아니하면

그 공부는 요령 있는 공부가 되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내가 항상 그대들에게

일과 이치간에 잘한다 못한다 하는 감정을 내리는 것은

그대들로 하여금 굽은 길을 피하고

바른 길을 밟게 하고자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종경 수행품 49장-

 

쉬어가는 페이지

                                                                                             

어떻게 현재 속에 존재할까를 생각할 때

그 생각이 오히려 방해가 된다.

사람들은 너무나 오랫동안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데에

습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어떤 때는 과거를 생각하고 또 미래를 생각할 수 있다.


그 때 그들은 또 다시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면서

죄책감을 느낀다.

죄를 알도록 하되 죄책감을 갖지 말아라.

만일 죄책감을 갖게 되면 전체를 잃는다.


그러므로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그대가 과거나 미래로 움직여 들어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 더 이상 그것으로

문제를 만들지 말고

단지 현재로 돌아오라.

(경계를 대할 때마다 대조)

그러면 그만이다. 긴장하지 말라.

단지 현재를 놓쳤다고 느껴질 때 다시 돌아오라.

그것이 전부이다. 죄책감을 느끼지 말라.

그것은 마음의 또 다른 속임수이다.


죄책감을 갖게 되면 그대는 핵심을 잃게 된다.

다시 죄책감을 느낄 때 마음의 장난이 시작된다.

그 양태는 다르지만 결국은 과거의 그것과 다른 것이 아니다.

 

다시 돌아올 때도 심각해 하면서

(‘요란함’이 아니라 ‘그 요란함’만 공부하면 된다.)

또는 애써 힘을 들이면서 다시 돌아오라는 말이 아니다.

순수하게 돌아오기만 하면 된다. (세우자)

아무런 걱정도 고뇌도 죄책감도 없는 순수한 기쁨일 뿐이다.

단순하게 돌아오도록 하라.

앞으로도 여러 번 실패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대가 여러 번 실패했다는 사실에 관심을 두지 말라.


대신에

실패한 뒤에 여러 번 다시 극복할 수 있었다는 데에

주의를 집중하라.


이 점을 잊지 말라.

강조해야 할 것은

그대가 여러 번이나 다시 되돌아왔다는 점이다. (공부심)

아름다운 일이다.

불가능한 일을 해낸 것이다.

그 사실에 행복해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차츰차츰 새로운 차원이 열리기 시작한다.